정치이준범
미래통합당은 당 지도부 공백상태를 수습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 대표 권한대행인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 후 브리핑에서 ″의견 수렴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과반 이상 다수로 나왔다″며 ″비대위 구성을 위해 다음주 초, 상임 전국위원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수락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 원내대표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총선 참패 이후 지도부 공백상태인 통합당은 어제, 소속 의원과 21대 국회 당선인 142명 전원을 대상으로 ′김종인 비대위′와 ′조기 전당대회′를 놓고 체제 구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