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재인 대통령은 2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국회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을 합의 처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둬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야당이 추경안 통과에 협조해 준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제 조속히 국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릴 수 있도록 정부는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국민이 수령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신속히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제3차 비상경제회의 당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단을 내리게 된 이유로 어려운 국민들에 대한 생계지원과 국민이 일상 활동을 희생한 것에 대한 위로와 응원, 그리고 소비 진작을 꼽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은 어려운 국민에겐 힘과 위안이 될 것이며, 한편으론 내수를 진작시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