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준석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41분쯤 중부 전선 감시초소(GP)에 대해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 수발이 피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함참은 ″근무자가 수발의 총성을 들은 뒤 GP 주변을 즉각적으로 확인한 결과 GP 외벽에 4발의 탄이 확인됐다″면서 ″군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 아래 10여 발씩 2차례 경고 차원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상황이 정전협정 위반이고, 상황이 더 확대되지 않도록 촉구하는 경고 방송을 했다″면서 ″우리 군 인원과 장비 피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적대행위를 중지하기로 한 2018년 919 군사합의 이후 북한이 GP를 향해 사격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합참은 북한이 의도적으로 공격한 건 아닌 것으로 보고 의도성을 추가적으로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교대하면서 장비 점검이 이뤄지는 시간대였고 유효 사거리 범위 밖에서 총격이 있었고 피탄된 상황뒤에도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