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4선의 미래통합당 권영세 당선자가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3선 조해진 당선자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합니다.
조해진 당선자는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권영세 당선자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번 선거에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당선자는 ″총선 참패로 무너진 당을 개혁하자는 데 권 당선자와 뜻을 같이했다″면서 ″조속히 당선자총회를 열어 새 지도체제 문제에 대해 당선자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조 당선자는 원내대표 선거에 독자 출마할 계획이었지만, 러닝메이트를 구하지 못해 어젯밤 늦게 권 당선자의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로 예정된 통합당 원내대표 선거는 권영세 의원과 주호영 의원, 이명수 의원과 김태흠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