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홍준표, 진중권 ‘무뇌’ 발언에 "'똥개' 취급 당할 것"

입력 | 2020-05-17 06:27   수정 | 2020-05-17 10:40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자중하라″면서 ″분수를 모르고 자꾸 떠들면 자신이 X개(똥개) 취급을 당할 수 있다″고 반격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진중권 씨를 좌파의 부처님으로 본다″며 ″부처님 눈에는 모든 사람이 부처로 보이고, X개 눈에는 X개로 보이는 법″이라고 썼습니다.

이어 ″고향에서 출마한 사람이 모두 X개라면 국회의원 200여 명 모두 X개고, 목포에서 출마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부산에서 출마한 김영삼 전 대통령도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어제 국회에서 열린 총선 평가 토론회 비공개 발언에서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 ″당의 대선 후보까지 지낸 분이 똥개도 아니고 집 앞에서 이렇게 싸우느냐″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