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정 총리 "경비노동자 존중받으며 일하도록 개선방안 마련"

입력 | 2020-05-19 10:35   수정 | 2020-05-19 10:36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 경비노동자가 갑질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경비노동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대다수 경비노동자들이 폭언·폭행 등 피해를 겪어도 불이익을 걱정해 문제해결 방안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법과 제도를 보완하면서 갑질 근절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13일 서울 우이동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해 추모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