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윤도한 "윤미향 거취, 대통령 관여할 부분 아냐"

입력 | 2020-05-29 10:37   수정 | 2020-05-29 10:38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관여할 부분이 아니며,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청와대는 개입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수석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윤 당선인이 아닌 위안부 전반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다″며 청와대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수석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구철 홍보기획비서관의 아내가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이라며, 정 비서관 사직과 연관설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선 ″오보를 넘어 악의적 왜곡″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조선과 중앙일보를 거론하며 ″위안부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던 언론사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청와대,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해 보도를 하는 것인지 독자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수석은 어제 회동 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고용 유연성 문제에 동의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은 동의하지 않았다″며 ″쉬운 해고는 위기를 더 몰고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가 제안한 ′특임장관직 신설′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대목″이라며,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과 패키지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