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 총리 "포항지진 피해구제, 주민 수용 가능한 기준 마련해야"

입력 | 2020-05-29 12:04   수정 | 2020-05-29 12:08
정세균 국무총리는 포항지진 피해구제심의위원회 출범을 맞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고, 지진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피해구제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 임명식에서 이같이 당부하고,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회가 지역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를 기울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포항시의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대책의 조속한 마련에위원회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도 올해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피해구제 지원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포항지진피해구제법 시행령 개정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