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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상임위 독식하려고 하면 국회 가동 안돼"

입력 | 2020-05-29 13:27   수정 | 2020-05-29 13:28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승자독식으로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하면 국회가 제대로 가동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총회에서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원구성이 완성된 뒤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뽑았다″면서,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인 다음 달 5일 국회의장 선출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과거 야당이었을 때 주장한 정도만 들어주면 원구성 합의에 이를 수 있다″면서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모두 가져겠다는 주장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