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 총리, '대학생 등록금 반환' 여론에 실태 파악 지시

입력 | 2020-06-16 10:45   수정 | 2020-06-16 10:57
코로나19 사태로 등교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을 들은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 요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학별 실태를 파악해보라고 교육부에 지시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각 대학의 지출이 감소하는 등 변화된 상황이 있을 것″이라며 ″2학기 등록금 납부 이전에 학생들 지원책을 마련하려면,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실질적인 등록금 반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1,900억원 안팎의 예산을 마련해, 정부가 직접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