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법사위와 국방위 등 어제 상임위원장이 선출된 6개 상임위에 임의 배정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오늘 국회에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상범, 조태용, 홍석준 의원 등은 오늘 오전 국회 의사과에 사임계를 제출하고 ″국회의장의 일방적 상임위 배정을 따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어제 상임위에 배정된 통합당 소속 의원들 전원이 국회의장의 강제 배정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그럼에도 또 강제배정할 경우 다시 사임계를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6개 상임위에 배정된 통합당 의원들은 모두 45명으로, 이들은 오늘 오후 상임위 회의에도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