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6-22 12:54 수정 | 2020-06-22 12:54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해 ″실질적인 2인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여정 부부장이 군 통치권까지 행사하는 것으로 보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질의에, ″군사적 전문 지식보다는 2인자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면서 임무 분담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나서지 않고 여동생인 김 부부장을 내세운 데 대해서는 ″실질적인 악역은 밑에서 담당하고, 나중에 최종적인 남북관계 개선이나 북미관계 개선 등 정책적 변화가 올 때 김 위원장 이름으로 해서 위상을 더 확고히 하겠다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