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재훈

국회 원구성 협상 실패했지만 상당한 의견 접근

입력 | 2020-06-28 22:25   수정 | 2020-06-28 22:29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놓고 여야가 장시간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5시 쯤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3시간 30분 가량 논의를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동 종료 후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회동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며 ″최종 합의 여부는 내일 오전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양당 간 논의된 내용을 충분히 협의했고, 내일 다시 진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내일 오전 10시면 최종 합의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내일 오전 회동 결과를 주목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내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