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6-29 15:00 수정 | 2020-06-29 15:15
여야간 원구성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 본회의를 개의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민과 기업의 절박한 호소를 더 외면할 수 없어 오늘 원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오늘 본회의 발언을 통해, ″오늘로 21대 국회가 시작한 지 한 달이 됐으나 개원식도 원 구성도 못 해 국민께 참으로 송구스럽다″면서, ″코로나와 경제 난국, 남북경색 등으로 국가 비상시기에 노심초사하는 국민들과, 생계를 걱정하는 서민들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또 ″그 어떤 것도 국민과 국익을 앞설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여야가 진정성을 갖고 마음을 열고 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