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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원장에 정성호 선출…17개 상임위장 민주당 독식

입력 | 2020-06-29 15:52   수정 | 2020-06-29 16:16
국회가 오늘 오후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21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의 정성호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함께 투표가 진행된 운영위원장에는 김태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박광온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는 서영교, 여성가족위원장에 정춘숙 의원이 선출됐고, 정무위원장에는 윤관석, 교육위원장은 유기홍,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도종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는 이개호, 환경노동위원장 송옥주, 국토교통위원장 진선미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이 모두 민주당 의원들로 선출된 데 이어,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1개 상임위원장도 민주당 의원들로 채워졌습니다.

과반 정당 소속 의원들로 상임위원장이 모두 채워진 건, 지난 1985년 4월 출범한 12대 국회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정의당이 13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한 이후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