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신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중인 이라크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국내로 특별수송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이미 전세기로 일부 근로자가 귀국했지만, 아직 8백여명이 더 남아있다″며 ″정부는 이분들의 조속한 귀국을 돕기 위해 이르면 내주부터 특별수송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외교부와 국토교통부에 ″우한과 이탈리아 교민 이송 경험을 거울 삼아 수송과 검역, 격리, 치료 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세부기준 마련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블루` 대처를 위한 심리방역 대책 점검도 함께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