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범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노회찬 전 의원 서거 2주기를 맞아 ″자랑스러운 대표님의 유지대로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 모란공원에서 열린 노 전 의원 2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심 대표는 추도사에서 ″지난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꼭 만들어서 대표님 대신 물구나무를 서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지키지 못해, 면목이 없어 뵈러 오는 걸음이 무거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표님께서는 그동안 당내에서 왼쪽이 맞다, 오른쪽이 맞다는 방향을 놓고 갑론을박할 때 늘 아래로 가야한다고 말했고 어려운 선택의 순간이 있다면 가장 어렵고 힘든 길을 걸으라고 했다″며 ″대표님 말씀을 등불로 삼아 더 낮은 곳으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