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미래통합당이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친일 청산을 강조한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이 애국가를 부른 지 수십 년째인데 그 행위를 모두 부정해야 하냐″며 ″과거에만 파묻혀 사소한 것을 다 찾아내면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진영 논리를 부추기는 사람은 광복회장의 자격이 없다″며 ″깜냥도 안 되는 광복회장의 망나니짓에 기념식이 퇴색돼 너무 안타깝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기념사가 국민 화합이 아닌 국민 분열의 원흉이 됐다″며 김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하고, ″지지율 하락세를 반일 장사로 막으려 한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