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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코로나 방역실패 책임을 보수세력에 전가시키나?"

입력 | 2020-08-17 14:18   수정 | 2020-08-17 14:20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에게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코로나 방역실패의 책임을 보수세력에게 전가시킬 것이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4선의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고 박원순 시장 조문객들과 해수욕장에 모인 1백만명 인파에게는 아무말 없던 대통령이 유독 광화문 집회만 문제삼는 것은 ′내편 아닌 국민은 국민이 아니라는 것′이냐″며 이같이 반문했습니다.

김 의원은 ″일부 집회 참가자들의 행동을 전체 참가자 문제로 일반화시켜 국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집회 의미를 퇴색시키는 모습은 과거 독재정권에서나 보던 모습″이라며 ″지지율 하락을 극복할 국면전환용 묘책이라면 국민을 우습게 본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