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 총리 "악의적 유언비어로 사회 혼란…끝까지 추적 처벌"

입력 | 2020-08-21 09:16   수정 | 2020-08-21 09:17
정세균 국무총리는 일각에서 정부가 코로나19 검사를 조작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악의적 유언비어″라며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진단검사 결과를 조작한다거나 강제한다는 악의적인 유언비어 유포는 방역요원들의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국민 불안을 가중시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수도권을 벗어나 수련원이나 기도원에서 예배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고, 교회가 아닌 학교나 직장에서 대면 예배를 보는 사례도 확인됐다″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가급적 비대면 예배를 진행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해선 ″국민 생명을 지켜야 할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의료현장을 굳건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