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23 13:31 수정 | 2020-08-23 13:32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후보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보수 언론이 광화문 집회 광고를 여러 차례 실었던 것을 언급하며,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SNS에 글을 올려 ″′조중동′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을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자신들이 광화문 집회 전 한 달간 집회 광고를 36차례나 실은 사실, 전광훈 목사를 비호하고 집회와 코로나 확산이 무관하다고 주장해온 것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후보는 ″우리나라는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지만, 언론의 자유가 언론이 사회에 대해 지는 무거운 책임을 면제해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는 ″모든 개혁의 핵심은 권한에 걸맞는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고 바꿔 말해 책임질 수 없다면 권한도 있을 수 없다는 의미″라며, ″언론개혁도 마찬가지이다. 권한과 책임은 함께 한다는 원칙에 맞게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