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청와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문재인 정부′를 언급하며 긴급재난지원금 선별지급 방식을 강하게 비판한 데 대해 ″청와대가 답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정치하는 분이 여러 말씀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지사가 주장한 전국민 지급방식에 대해선 ″청와대 역시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이 지사도 당정청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방침을 두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뚜렷이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