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황희 "당직병 실명, 내가 아니라 TV조선이 먼저 공개"

입력 | 2020-09-13 14:05   수정 | 2020-09-13 14:06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시절 휴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당직 사병의 실명을 SNS에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실명 공개는 내가 아니라 TV조선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자신의 SNS 댓글을 통해 지난 2월 TV조선이 해당 당직사병을 인터뷰하며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방송 장면을 캡처해서 올리며, ″실명 공개는 허위사실로 추 장관을 공격할 때 TV조선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위 간사이기도 한 황 의원은 앞서 당직사병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는 글을 SNS에 올려 정치권의 비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