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 대통령, 수도권 거리두기 완화 "경제 타격 최소화 위한 불가피한 선택"

입력 | 2020-09-14 15:08   수정 | 2020-09-14 15:09
문재인 대통령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한 데 대해 ″엄격한 방역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계 상황에 처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업을 포기하지 않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역 조치 조정과 4차 추경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을 지키고 희망을 드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금융 지원,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 감염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으로 떨어지고, 감염재생산지수도 0.7까지 떨어졌다″면서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지만 최근 한 달 간의 코로나 재확산 상황은 서서히 진정돼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전쟁은 장기전으로 완전 종식까지는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잡아나갈 수밖에 없다″며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