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판사 출신인 최기상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당내 윤리감찰단을 구성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찰단이 민주당판 공수처 역할을 할 거″라며 ″엄정하고 독립적으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당 구성원의 윤리를 확립하고 당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리감찰단은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과,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논란 당사자인 이상직 의원,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 문제를 우선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찰단은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부정부패, 젠더폭력 문제 등을 감찰해 판단한 뒤, 징계 권한을 가진 당 윤리심판원에 넘기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