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플루엔자 백신 일부가 상온에 노출돼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국민에게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를 제대로 규명하고, 적절한 대처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다만 ″해당 백신이 실제 냉동차에서 벗어나 운반된 시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하는 백신 상온 노출 안전기간보다 턱없이 짧다″며 ″위험한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역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비공급된 백신에 대해서는 2주 가량 품질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