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청와대 NSC "북측에 추가 조사 요구·공동조사 요청할 것"

입력 | 2020-09-26 10:29   수정 | 2020-09-26 10:40
청와대는 북한군에 의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총격 살해 사건과 관련해 북측에 추가 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북측과의 공동조사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회의를 열어 ″북측에서 온 통지문에서 밝힌 사건 경과와 우리측 첩보 판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계속 조사해서 사실관계를 규명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북측이 ′시신을 불태우는 등 훼손했다′고 발표했지만, 북한 통일전선부는 통지문에서 ′시신은 사라졌고 부유물만 태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서해에서의 감시 및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를 시급히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