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준범

홍익표 "서울·부산시장 공천 여부 11월 초순까지 결정"

입력 | 2020-10-06 11:05   수정 | 2020-10-06 11:23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공천 여부와 관련해, ″다음 달 초순까지는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내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홍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후보를 내고 국민에게 평가받는 것이 맞다는 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선거 귀책사유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에, 그것을 포함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공당으로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의 귀책사유로 인해 보궐선거를 치를 경우 후보를 내지 않도록 규정한 당헌에 대해서는 ″당시에 중요하게 된 것은 부정부패, 선거법 위반이었기 때문에 지금 사안과는 조금 달랐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결정 방식에 대해서는 ″당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회에서 어느 정도 입장을 정한 다음에 전 당원에게 내용을 물어보고 확정짓는 것이 책임있는 결정″이라며 당원 투표 실시를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