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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답장, 육필로 쓴 뒤 타이핑…정상 친서도 타이핑"

입력 | 2020-10-14 15:02   수정 | 2020-10-14 15:05
청와대는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아들이 보낸 편지에 문재인 대통령이 타이핑 된 답장을 보냈다는 야당와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육필로 쓴 편지 내용을 비서진들이 타이핑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민석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말한 뒤 ″외국 정상에게 발신하는 친서도 마찬가지로 타이핑을 하고 전자 서명을 거친다″며 ″타이핑 서한이 왜 논란의 소재가 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피살된 공무원 아들의 편지를 아픈 마음으로 받았고 진심으로 위로했다″며 ″편지 봉투나 글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을 담아 답장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