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서훈 안보실장,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한반도 정세 협의'

입력 | 2020-10-15 11:08   수정 | 2020-10-15 15:21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한 데 이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서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나흘 간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취임 후 처음 워싱턴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현지시간 14일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및 한미 상호관심사에 대해 협의하였고, 면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방미 기간 중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미 정부 고위관계자와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15일 오후 3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서훈 실장이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서 실장의 미국 방문에 대해 ″비핵화를 비롯한 북한 관련 문제를 협의하고 한미 동맹간 주요 현안을 조율하는 등 양국 NSC 사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조야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