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북한 노동신문 "코로나19 국경봉쇄가 자력부강 기회"

입력 | 2020-10-17 11:42   수정 | 2020-10-17 11:43
북한 매체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국경봉쇄 조치가 오히려 자력갱생을 성공적으로 이끌 호재라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자 논설에서 ″국경과 공중, 해상을 완전 봉쇄한 현 상황은 자체의 힘과 기술, 자기의 원료, 자재에 의거하여 우리의 내부적 힘과 발전 동력을 최대로 증대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수입병′을 털어버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립, 자존을 생명선으로 삼고 완강하게 구현″해야 ″80일 전투가 자력부강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 당 정치국 회의에서 ′80일 전투′ 시행을 결정하고 내년 1월 제8차 노동당 대회까지 방역과 자연재해 복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