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청와대 "서훈, 미국과 북미 대화 재개 방안 논의"

입력 | 2020-10-18 16:26   수정 | 2020-10-18 16:26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 달 방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강민석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미국을 방문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오브라이언 보좌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은 북한의 열병식 등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했고,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조속한 타결을 위해 외교채널을 통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달성하기 위해 북미 간 대화 재개와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오른 유명희 후보에 대한 지지 요청에 ″미 측이 우리 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