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해 예정된 일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독감 예방접종을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밝히고 ″국민께서는 전문가들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계속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접종 받는 분들은 건강상태가 좋은 날을 가급적 선택하고, 사전예약이나 접종 후 이상 반응 확인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사망 등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철저히 조사한 뒤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는 허위조작 정보에 대해선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엄정하게 대처하라″고 질병관리청에 지시했습니다.
한편 국내 야생조류에서 2년 8개월 만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와 관련해서는 ″전세계적으로 AI가 작년보다 3배 이상 늘고 있다″며 ″닭·오리 농장으로의 전파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