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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재산세 완화 막판 조율…"재산세 인하 방향성 공감"

입력 | 2020-11-01 17:36   수정 | 2020-11-01 17:36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늘 오후 ′1주택자 재산세 완화′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놓고 막판 조율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공시가 9억원 이하 1주택자의 재산세 완화는 당이 계속 주장했던 것이고 재산세 인하에 대한 방향성은 당정이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6억원 이상에 대해선 인하율을 차등 검토한다든지 하는 절충안을 논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식 양도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에 대해선 내년부터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춰 과세 대상을 넓혀야 한다는 정부 방침과, ′유예′를 주장하는 민주당의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주식 양도세보다는 재산세가 더 시급하게 다뤄지는 분위기″라며 ″공식적으로는 내일이나 모레쯤 정부가 논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