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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주52시간에 전태일 열사 소환은 "그를 욕되게 하는 것"…윤희숙 비판

입력 | 2020-11-15 12:53   수정 | 2020-11-15 12:55
′중소기업에 대한 주52시간제 적용을 연기하는게 전태일 정신′이라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주장에 대해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이 전태일 열사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전태일 열사를 주52시간 논란에 소환하는 것은 자신의 이념적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그의 죽음의 의미를 지극히 자극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학자라면 몰라도 정치인으로서는 옳은 방식이 아니″라며,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전태일 열사를 두고 정치적 편가르기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윤희숙 의원은 오늘도 ″코로나19로 폐업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에 52시간제를 기계적으로 적용해 근로자의 일자리를 뺏지 말자는 제 주장에 전태일 열사도 기꺼이 동의할 것″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