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17 08:57 수정 | 2020-11-17 08:58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이달 안에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과 전에 당내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그런 취지의 언급이 있었고 이전에도 수차례 언급을 했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더 판단해서 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겠지만 이달 안, 다음주 초는 아니″라며 ″집권을 했다가 놓친 것은 국민들로부터 질책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사과는 필요하다고 보지만, 오히려 상대방의 낙인 찍기에 빌미만 제공하는 것이라는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