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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아들 증여세, 실거래가 기준 계산액보다 더 내"

입력 | 2020-11-23 09:29   수정 | 2020-11-23 09:33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아들의 증여세 논란과 관련해 ″세무당국에서 자료를 찾지는 않았지만 메모한 것을 보니 실거래가로 계산한 증여세 금액보다 더 냈다″고 말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하승수 변호사가 당시 실거래가로 계산을 했더니 8억 얼마를 내야 한다고 했는데 그것보다 더 냈고, 아이들이 세금을 낸 자금의 출처도 확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아이들이 증여세를 못내는 부분을 도와준 것에 대한 증여세까지도 다 냈다″면서 ″선거가 되면 당연히 증빙자료를 낼 것이고,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금 전 의원은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들에게 5천만원을 증여한 사실을 두고 조 전 장관을 비판한 적이 없다″면서, ″자신이 국회에 있을 때 자녀에게 인턴을 시킨 적은 없지만, 좋은 부모님 덕분에 혜택을 받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봉사해야 한다는 다짐을 항상 하고 있다″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