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이언주 "가덕도 신공항 필수적"…부산시장 출마 선언

입력 | 2020-11-23 16:23   수정 | 2020-11-23 16:24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물류 중심으로 커 온 부산에 신공항은 필수적″이라며 가덕도 신공항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오늘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겸한 출판기념회를 열고 ″중장기적으로 보면 남부권에 큰 공항이 있어야 한다″며 ″그것도 소음 피해에서 안전할 수 있고, 규모의 확장성을 갖춘 입지인 바닷가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해공항을 가덕도 공항으로 완전히 이전한 뒤, 김해공항 부지를 개발해 부산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산은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서울을 중심으로 일을 도모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이른바 ′부산 독립′을 선언해 부산이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고 부산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9대와 20대 총선에서 경기 광명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 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총선에서는 당적을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으로 옮겨 부산 남구을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