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26 13:19 수정 | 2020-11-26 13:43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직무 배제된 윤석열 검찰총장의 출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또 파행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추 장관이 왜 그랬을까 등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라도 윤 총장이 나와야 한다″며 ″윤 총장은 나오겠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윤 총장은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한 상태″라며 ″이제는 사건 당사자가 됐으니 국회에 불러서 증언을 듣는 건 위험한 상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회의 직전 여·야는 협의 과정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민주당이 공정경제3법과 공수처법을 처리해주면 윤 총장의 출석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엄중한 사안을 두고 거래를 하자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윤호중 위원장은 ″김도읍 간사에게 두 차례나 전화드리고 협의를 시도했으나 답신도 없었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 간사를 사보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공식요청을 드린다″ 고 맞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