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13 17:00 수정 | 2020-12-13 17:02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가 검사 출신 공수처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청와대가 검찰 출신 후보에 난색을 표했다′고 김태년 원내대표가 말했다는 주 원내대표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여야 간 합의로 이뤄지길 기대하며 진정성 있는 자세로 회동에 임했다″면서, ″양당 원내대표 회동 내용을 언론에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은 정치적 예의에 어긋나고 불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태년 원내대표가 ′청와대가 검사 출신 공수처장에 난색을 표한다′고 했다″며, ″그래서 여당이 제안한 법관 출신을 수용한다는 전제 아래 논의를 했는데도 집권 여당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공수처장을 뽑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