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전봉민 "아버지 발언 깊이 사죄…당적 내려놓겠다"

입력 | 2020-12-22 16:30   수정 | 2020-12-22 16:40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아버지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이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취재진에게 보도 무마 대가로 3천만원을 건네려 한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아버님께서 취재기자에게 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아들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도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 국민의힘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과 가족에 대해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 의원은 ″일감 몰아주기 및 증여세 납부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절차와 규정에 따라 납부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