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국민의힘이 코로나19 백신을 대량 확보하기 위한 ′한미 백신 스와프′를 당 차원에서 공식 제안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신을 추가로 넉넉하게 구입한 나라들과의 외교적 협의를 통한 백신 조기 확보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미 백신 스와프′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백신을 긴급 지원해주고, 우리나라는 미국의 기술을 토대로 백신을 대량 생산해 갚는 개념이라며, 한미 FTA에 근거 규정을 둔 제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코로나대책·외교안보특위는 한미 FTA 제5장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부분에 ′양질의 특허 및 복제 의약품 개발을 촉진′하는 내용이 있다며, 백신 스와프 계약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민관 협력 대표단′을 조속히 미국에 파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