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서울서 대낮 은행털이 시도한 40대 검거

입력 | 2020-01-02 14:58   수정 | 2020-01-02 14:59
대낮에 흉기를 들고 은행털이에 나섰던 4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40대 남성을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지난달 31일 오후 1시쯤 서울 시내 한 은행에 들어가 흉기를 꺼내 들고 돈을 뺏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남성은 은행 창구 직원에게 가방에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지만, 은행에 있던 시민이 의자를 들고 자신을 제압하려 하자 즉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근처 CCTV를 분석해 범행 2시간만에 해당 남성을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조현병 진단을 받고 지난 7월부터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이었다″며 남성이 주식 투자로 인한 채무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