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학교 축구부 운영비를 횡령하고 학부모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종선 전 고교축구연맹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앞선 영장 기각 이후의 수사 경과와 추가 증거자료를 고려하면 범죄 혐의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종선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언남고 축구부 감독 재직 당시 운영비 명목으로 학부모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채고, 학부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한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하자 보강수사를 벌여 최근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