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남성으로 입대해 성전환 수술을 한 변희수 하사가 얼굴과 이름을 직접 공개하며 ′군 복무를 이어가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변 하사 측은 군 인권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육군 본부가 변 씨를 심신 장애자로 판단하고 전역 처분을 결정했다″며 ″′군 안에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허락할 수 없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변 하사는 ″성별 정체성을 떠나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군에서 모든 성소수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각자의 사명을 수행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