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정혜

신종코로나 국내 추가 확진자 없어…우한 교민 전원 바이러스검사

입력 | 2020-01-30 15:48   수정 | 2020-01-30 15:48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네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사흘 동안 추가 발생이 없는 가운데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24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확진 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어제보다 50여명 늘어난 240명으로 이 가운데 41명은 격리해 검사 중이며 나머지 199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4명의 확진자들과 접촉한 387명 가운데 15명에게서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전세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인 중국 우한 교민들에 대해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되면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모두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바이러스 검사 기법이 개발됨에 따라 그동안 24시간 동안 두 단계에 걸쳐 시행했던 바이러스 검사 방식을 한 단계로 변경해, 내일부턴 검사 소요 시간이 6시간으로 크게 단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