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세계 각국 잇따라 '중국발 입국 금지' 조처…한국은 '신중' 모드

입력 | 2020-02-01 16:49   수정 | 2020-02-01 16:52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중국에서 온 여행객의 입국을 막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신종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의 대응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으며 방역 상 필요성과 위험도를 평가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사람과 물품의 이동에 제한을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부정적이라고 권고한만큼 질병관리본부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 수렴, 정부 부처간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은 최근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하는 정부 조처를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