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14 18:29 수정 | 2020-02-14 18:36
5·18 관련 단체는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망언한 이종명 의원을 제명한 뒤 미래한국당으로 적을 옮기기로 한 것은 명백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5·18시국회의와 민중공동행동은 ″자유한국당의 결정은 광주민중항쟁을 ′폭동′이라고 한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를 비례 위성정당의 의석수를 늘리는 데 활용하겠다는 의도″라며 ″시대착오적이고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모욕 발언을 한 이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지만, 비례대표인 이 의원은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