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23 11:02 수정 | 2020-02-23 11:11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집회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경찰이 어제 집회를 강행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이른바 범투본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전염 우려에 따른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집회들에 대해 영상 자료 등을 분석중″이며 ″향후 관련자들을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제 서울시는 ″당분간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등에서 집회를 금지한다″며 주말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예고한 10여개 단체에 감염병예방법 49조를 근거로 집회금지를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범투본 측은 어제 광화문광장과 인근 4개 차로에서 집회를 강행했고, 관할 구청인 종로구청이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