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23 11:21 수정 | 2020-02-23 11:26
신천지교회 측이 전국의 교회와 부속시설이 1천 1백 곳에 이르고 이 가운데 경기도에 2백여 개가 있다고 자료를 공개하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기도에서 확보한 자료와 일부 차이가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신천지 측이 공개한 시설 현황을 게재하고, 경기 지역의 경우 ″교회가 59곳, 부속기관이 180곳 등 239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또 ″신천지의 자발적인 공개 덕에 방역 조치에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도 ″경기도에서 확보한 자료와 일부 내용에 차이가 있어 두 자료를 대조해가며 방역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설 목록도 중요하지만 신도 명단 확보가 시급하다″며 ″경기도민 가운데 지난 16일 대규모 대구집회에 참석한 신도 자료를 공유해달라″고 신천지 측에 요청했습니다.